작년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같습니다. 당시 수험생활중이라 독서실에 있었는데 지진을 독서실에서 항상 느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할정도인데 그 당시 많이 놀랐는지 독서실 입구부터 어지럽고 독서실 책상만 봐도 울렁거리고 흔들리는 느낌에 시험을 망쳐버렸습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며 괜찮아졌지만 비슷한 진동이 느껴지면 또 불안하고 무섭고 어지러운기분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그때 그 독서실을 또 다니는데 많이 괜찮아졌으나 진동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 됐습니다.
아 짜증나!! 보다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아래층에 탁구장이있는데 발을 굴러서인지 꿍! 꿍!하는 진동이 올라옵니다. 그럴때마다 굉장히불안함을 느낍니다. 두통도 오고요. 그 외 사람 쿵쿵 발소리, 그리고 독서실책상이 다른 자리와 이어져잇는데 벽에 몸에 부딪히면 또 쿵!하고 소리와 함께 진동이오거든요.. 그런것들이 굉장히 제게 불안함을 줍니다. 그 불안함이 계속되니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되고 두통이 오구요...
시험 때문에 그런 이유가 크겠지만 그 불안함과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인기 공황장애증상도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것 같다 비웃는것같다. 그리고 가끔 숨이 턱턱막히고 죽을것같고 가슴이 답답하구요. 그리고 독서실 총무가 약간 시니컬하게 사람을 대하는 데 그 총무가 저를 비웃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독서실도 가기가 힘들고 그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도 나를 비웃는다는 느낌에 피하고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제가 느끼는 증상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인건지 그리고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 같은 증세는 단순한 시험스트레스로 인한것 인지 극복방법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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