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온라인 상담실 > 우울 · 신경증
정신과 상담이 겁이나 글로 신청합니다..
작성일시 2017-07-14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 방문하는게 자유로워졌지만..

아직 조금은 겁이나서 이렇게 직접 방문은 하지 못하고..글로 상담을 요청합니다.

 

고등학교 때 한 사람을 계기로 대학의 진로를 정하고 전공을 살려 바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방송쪽 일이라 일 특성상 밤낮시간개념이 별로 없이 하는 일이라 평소에도 잠이 많은 편이라 잠과의 싸움도 힘들고

성격이 그리 외향적이지 못하고 스스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그 성격을 고치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원래는 말수도 없었는데 말이 많아서 부모님과 자주 트러블이 있는 편이에요...휴...) 학교다니면서 알바도 틈틈이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학교 내 상담센터도 종종 방문하고 학교 내 평생교육원에서 상담자격증 따는 공부도 배워보고 자기개발서도 읽고 등등 나름으로 바뀌어 간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이라는 현실은 정해진 패턴의 틀이긴 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많고 타고난 것을 노력으로 따라가는건 수십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으로 시켜만 주시면 뭐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지방에서 서울로 취직을 했던 것인데..

내가 노력한 만큼만의 결과가 나왔으면 하고 일을 하여도 성과는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처음에 한두번...그렇지..노력한만큼의 결과를 바라는 것도 어느순간부터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이 많으니까 직장에서 쪽잠 자면서 해도 실력을 갖춘 사람이 노력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치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만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니까 모든게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왔던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다치게 되고 얼마지나지않아서 하지정맥까지 오게되자 더이상 일을 할 수가 없게 되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 내려와서도 엄마의 일을 도와주며 카페 알바도 하고 그러다 엄마의 일이 지금의 어린이집으로 직종을 바꾸시면서 저도 자연스레 아이들을 돌보는 쪽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무적인 일을 1년 가량하고 지금은 반을 맡아 일을 하고 있는데요.. 사무적인 일을 할 때부터 일이 적성에 안 맞아서인지 예전(방송쪽 일)도 많이 힘들었지만 이 쪽 일을 하면서 주말 없이 일하는 똑같은 패턴에 지겹고, 지치고 수십번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왜 이러고 살아야할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아침에 눈을 뜨기 싫다는 생각도 들고..원래도 좀 잘 욱하는 편인것 같은데 감정기복도 심해졌다는걸 많이 느끼고 답답함이 너무 많이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엄마와 같은 공간에 계속 붙어있는 것도 문제고 직장에서의 상하관계와 집에서의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구분도 안되어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말 못할 고민이에요.. 현실적으로 일을 그만두는건 할 수 없는 일이니.. 그나마 쉬는 주말엔 차선책으로 여행도 다녀보고 문화생활을 해보려고도 하는데 그 순간뿐이더라구요... 감정기복이 심한건 조울증이라고들 하시는데.. 저도 조울증인건지.. 아니면 성격적인면에서 문제가 있어서인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정신과에 직접 상담을 받으러 가야하는 걸까요?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목록
번호 상담제목 등록일 조회 답변
897 단순한 우울감인가요? 2018-01-11 5 답변
896 매일매일 죽고싶다고 생각해요 2017-12-11 5 답변
895 군대갈수있나요(현역)? 2017-11-19 5 답변
894 강박사고 2017-08-31 6 답변
893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2017-07-18 6 답변
892 정신과 상담이 겁이나 글로 신청합니다.. 2017-07-14 7 답변
891 정신과약을 2017-06-10 5 답변
890 저............. 정신과 상담을 좀 받아야 할까요? 2017-06-07 6 답변
889 우울증 약을 먹으면... 2017-05-28 5 답변
888 만성 강박장애 우울장애로 너무 괴롭네요 2017-04-06 8 답변
887 힘들어요 2017-03-02 6 답변
886 강박증 유발 환경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2017-01-05 8 답변
885 의지와 행동이 따로 놉니다... 2016-12-06 10 답변
884 많이 힘이듭니다. 2016-11-16 5 답변
883 ECT에 대한 문의가 있습니다 2016-10-19 8 답변

목록
작성

Gets the previous 10 pages. Go to previous page.  [1]   2   3   4   5   6   7   8   9   10  Go to next page. Gets the next  10 p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