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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와 행동이 따로 놉니다...
작성일시 2016-12-06

저는..지금 안절부절 합니다..저는..46세의 중년 여자입니다..자녀는 없습니다....

남편은..알콜중독으로...개방병동에 있습니다...

남편은..잘 있는 편입니다..

저는..밤마다 시어머니 집에서 자고 옵니다..93세 되신 시어머니가..혼자 주무시기가 싫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상담올리는..글은 친정엄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일만 말씀드리겠습니다..저희 엄마는..85세로 혼자(20년간) 사십니다..

그리고 친정오빠는..중산층입니다..

엄마는..요즘 칫과를 다니십니다..

어제 오늘 남편의 진료와 엄마의 진료 이렇게 계획이 잡혀 있어서..어제 시어머니 집을 안갔습니다...

제가 혼자 살다 보니..제가 사는 11평 영구임대아파트 방도 너저분합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엄마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이여서..이대로 엄마 집을 가면 충돌할것 같은데...

안가려다가.."점심약을 먹고 딱히..하고 싶은 일도 없어서"...집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엄마를 생각하니..조금 괴로웠습니다...동네 자판기에서 블랙커피를 뽑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집에 12시가 넘어 갔는데 안계시고 엄마는..밖에 계시다고 합니다..(회관에서 점심. 의료기 )

그래서 오실 줄 알고 마냥 기다렸는데...3시 20분 칫과진료를 보러 가셨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막 이 씨부랄년아 이러면서 혼자 욕을 막 해 대고...

화장실 벽을 발로 뻥 찼습니다..

(칫과를 가니..엄마는..제가 칫과로 올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난 화가 났었노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엄마랑의 이런 충돌은..정말 너무나 힘이 드는 겁니다..

마치 바닷속에 빠져 커다란 미역같은 해조류에 몸이 엉키는 기분입니다...

제가 진로가 흐트러지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거의 만 20년을..엄마와 이런 정글같은...갈등을 경험합니다..

지금 엄마가 사는 집에서는...제가 단기정신장애가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다 누구나 엄마와 딸은..갈등을 겪는다고 하지만..우리 집 같은 경우는..참 심합니다...

이제는..엄마에게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몸이 작으시고 연로하시기 때문이고..사시면 얼마나 사십니까?

하지만 저는 화가 납니다...

주치의는..운동을 해서 화를 없애라고 하는데...

어제도 작은 산을 갔다 왔습니다...

제가 컴퓨터를.매일 하루에 2시간씩 합니다..매일 일기를 쓰고 음악을 듣고...

이런 쪽으로만..제가 스트레스를..해소하는 버릇을 들이니..뭔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엄마가 살아계시니..이런 호사스러운 갈등도 겪는 구나..싶고...막상 집을 나와서 엄마가 계시는 칫과를 가니..

엄마와 저는...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제 몸 따로 마음따로 분리되는 증상은..어찌해야 합니까?

주치의도 저에 대하여..깊이 있게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아서..답답합니다...

정신과 의사들은..그냥 병에 대하여 아웃트라인만 알고 깊히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46세의 나이 내년이면 47인데..이런 상담글을..올리니..

부끄럽습니다...

 

p.s 엄마와 처음부터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학교 다닐때는..엄마가 늘 아버지 대신 벌이를 하시느라 직장을 다니시니..

엄마가 너무나 가련해 보이고 엄마편이였습니다..

제가 인문계가 아니라 여상을 진학하면서 인생이 안풀리고..그러면서 힘들게 20대를 보냈습니다..

정말 그 힘듦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그러다 26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저는 따로 둘이서 살게 되었는데..올캐언니의 이해안되는 횡포같은 거에 마음을 풀수가 없어..

엄마한테 퍼부었습니다..진로를 제대로 안해주어서 30이 되니..너무나 부모가 원망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습니다..이태껏...지금은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않으니..항상 마음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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