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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님에 대해 상담드립니다.
작성일시 2012-10-09
상담을 받으실 분은 저의 시어머님되세요.

이번상담은 6년간 제가 지켜봐오면서 정말 다르신생각과 행동들 가끔은 치매비슷한 행동들을 다른분이라고만 생각해서 남편과 어머님의 사이에서오는 싸움과 저도 이해할수없는 행동들이 어쩌면 병이실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남편의 부탁아래 제가 대신 상담드려요.
우선 제3자의 눈으로 처음 본 어머님은 다른 시어머님들과는 달리 소녀같은 분이셨어요

며느리를 미워한다거나 힘들게 하시는거 없이 늘 의견없이 잘 따라오시고 그런데 이상했던것은 살림을 안하세요.

결혼전 보면 남편은 늘 퇴근후 치킨에 밥을먹거나해서 물어보면 우리엄마는 음식못해~찌개에 족발이나 전날먹은 탕수육을넣어

웃으면서 그러고 말았고 저도 참 특이하시다 했지만 신세대어머님이라고 하시기엔 좀 이상했습니다.

가정환경도 그렇습니다.

아들이 아파도 음식이나 약을 챙겨주실줄도 모르고 아들이 되었다고 하면 관여를 전혀 안하시는 어떻게 보면 편한 엄마였지만

제가 보기에 모정이 부족한? 참 특이한 모습이였습니다.
아들둘이있으십니다.
저희남편이 작은아들 큰아들은 우울증의 소견으로 정신분열증인 정신장애2급으로 치료 받으시지만 보통생활하시구요.
아버님은 13년전쯤 당뇨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거의 저희 신랑이 가장으로 살아왔지만 늘 신랑부재중일시 어머님은
명의를 누구 준다거나 카드를 준다거나 다단계에 빠지시고 등등 여러 사건들이 많아 신랑이 해결하는데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어머님은 미안하다는 태도가 아닌 니가왜 나서냐 라는 태도셨다고 합니다.
큰 아드님과 사시는데 살림을 안하시고 밥이며 반찬등 기본적으로 예전 극심한 시댁생활로 이골이나 안하시는거라고는 하는데

명절이며 음식등 제가 다 알아서하고 제가 늘 어머님집에가서 청소며 냉장고 정리하면 먹을반찬들이있어도 안드시고 나가서 사드십니다.

기본적인 빨래 청소 외에는 안하십니다.

예전부터 밖에서 남의 물건을 주워오세요.이문제로 신랑이 엄청화를내고 매일 갈때마다 소리지르며 다 가져다 버리고 난리를 치고오는데
다음엔 안그러시겠지 며느리앞에서 저런소리 들으셨는데 하면 담에가면 또 주워오신물건들로 가득합니다.

필요한 생활용품을 주워오시는수준이 아니시고 저희 애 줄 인형 다른애집 팬티 물안경 축구깃발 돌 등등
집에 장농이나 신발장은 비었는데 또 다른 수납할거 주워오셔서 거기다 넣으시고 집안에 옷들은 봉지나 쇼핑백에 담아서 여기저기 놓으십니다.
옷장이나 수납장은 진짜 아무거나 그냥 넣으신채 되어있구요.

하다못해 어머님 가방에는 어느 식당에 가면 그곳의 고추나 깻잎 휴지등등 몰래몰래 가방에 그렇게 넣어오셔서 어머님 식탁엔

늘 식당 휴지 고추등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못사시는분도 아니고 워낙 어머님 친정이 부유하셨어서
자매들과도 사이가 좋고 제일 맏이시지만 두 동생이 집안 대소사 다 처리하시며 저한텐 이런 어머님의 증상을 숨기시는지 무슨 이상한 행동이있어서 이야기 나오시면 두둔하시고 제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게 이상할정도로 정상인취급하십니다.



언제부터인가 기본적인 대화를하고 기억하시는게 적습니다.
예를들면 이번주 토욜에 뵙자고 말씀드리면서 자세한 설명 다 해드리면
대답하시고는 토요일에 전화드리면 다음주이신줄 아셨다고 가족들 사이에선 늘 어머님과 대화해서 제대로 이루어 지시는게 없으시고 아 그런줄알았지 하시고 다 넘어가는 분위기이지만 제가 보기엔 점점 심해지는 느낌을 받고 은행을 가시라고 하더라도 다 써드리게 된답니다.

좀 부산스럽다고 해야할까요?주의가 산만하시고 식사를 하실때 사돈과 같이 있어도 이야기없이 허겁지겁 드시며

가끔 저와 편하게 드실땐 손과 젓가락을 번갈아가며 쓰시기도 합니다.

애기같은 면이 많으신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누구를 챙기지 못하시고 챙김받는거에 익숙하신...

그렇지만 모정과 손자에게도 전혀 악의가 없는 백지상태로 어떻게 챙겨주실지 몰라서 안하시는거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특이한것은 혼잣말을 많이하세요 .
티비보실때 조용히 못보시고 밑에 자막을 다 누구에게 이야기 하시듯 읽으십니다. 또박 읽으시는게 아니라 말하듯이 잘 웃으시고 하셔서 별문제없구나 했지만 저희 부모님도 이런 어머님이 마음의 병이 있으신지 저한테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실정도입니다.

전 그냥 밝으시고 아이같으신 의존적인 분이신줄만알았습니다.
제가 부탁도 해보고 많이 달래도 보지만 늘 제 앞에선 다 안다고 알았고 하시면서 집에가보면 반찬도 안해드시고 하다못해 큰아드님이 사고로 입원해있는 3달동안 음식한번 반찬한번 안해오시고 오셔서 남들이 해다주신거 드시거나 꼭 손님처럼계시고 제가 늘 챙겨야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외모도 준수하시고 그리 어려워보이시지 않고 밝으시기에
이상하다고는 생각안하시지만 주위분들은 참 특이하시다고 엄마가 왜 저러시지?라고 이야기는 하십니다.

집안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전 며느리고 어머님 자매 두분은 잘사시면서 언니인 저희 어머님을 엄청 챙기십니다.동시에 제가 혹시나 무시할까봐인지 간섭도 많이하시지만
늘 대소사에 큰언니인 저희어머님은 당연히 빠지고 우리언니우리언니 하지만 제가보기엔 두분다 저나 남편이 그랬듯 안좋으신상황을 인정못하시고 혹시나 누가 무시할까 두분이 다 알아서 하십니다.
제가 얼마전 들은 상황중 하나는 어머님의 오빠가 멀쩡하셨다가 결혼후 어떤 충격에 의해서 정신분열증으로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아주버님도 사시다가 권의적인 아버님과 스트레스로 우울증으로 정신분열 앓으시고 계십니다.
전 아 그렇구나 했지만 조금 뒤에서보니 어쩌면 저희 어머님도 원래 병이있으신분인데 모두들 쉬쉬해서 더 심해지시는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아이기저귀가 없어 대신 잘때 수건을 채워달라고 하니 팬티위에 수건을 대고 바지를 입히셨습니다. 그날 전 좀 심각하구나 생각이 들었고
손자가 온다고해도 한가지라도 손자를 위하는 행동이나 하다못해 나이드시지만 우유나 밥을 해놓으신다던지 등 전혀 자의적으로는 무얼 생각을 안하시는것같습니다.
작은아들댁인 저희와 조금 떨어져서 어머님은 아주버님(39)과 사십니다.아주버님이 일하시면서 두분이 사시지만 저축이라던지 모으시는등의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전혀 없으시고 온갖 회유로 영업사원들의 말만들으시고 집에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등 잘 쓰시지도 않은 물건들을 다 계약하시고는 늘 신랑과 싸움의 연속입니다.
전 중간에서 만약 이게 병이라면 화내서도 안되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게 하시거나 가족들친척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하고 받아들여야 할것같습니다.

저도 오래걸렸어요. 제가 모르고 시집와보니 아주버님은 보기엔 좀 조용하신정도로 멀쩡하시지만 정신장애있으셔서 홀로 일을 막 찾아 한다거나 적극적인 사회활동도 안되시고 이상한 행동들로 가득하신 시어머님은 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제가보기엔 너무너무 이상한데 이모들이며 신랑도 그런생각을 전혀 안하면서 어머님은 이건 못하시고 저건못하시고 다들 손과발을 못쓰게 하는것보며 저역시 6년간 힘들었습니다.
이젠 병이라는 생각이 드니...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제가 선택한 일은 아니지만 원인이 선천적이라면 사실 앞으로 계획하는 2세도 걱정이고 저희신랑은 엘리트쪽입니다.

그래서 더 이해할수없었던 상황들이구요.
이모들과 신랑은 어머님이 원래 안그러셨는데 심각한 시집살이로 살림도 놓으셨다고는 하지만 이게 선천적인것이 아닌가 치료받으면 좋아지실수있는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조만간 병원에 모시고 갈려고하는데 어떤식으로 진단이 되는지 궁금도하고 여러선생님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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